나이 들며 흔히 겪는 전립선 비대증(BPH)과 요실금.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약물, 운동, 생활습관 방법을 친근한 언어로 정리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원인과 주요 증상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주로 50대 이후 남성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며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유발합니다.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 요로감염, 신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
- 나이와 함께 변화하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및 관여 효소의 영향
- 유전적 소인 및 생활습관(비만, 운동 부족 등)
주요 증상
-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중단됨
- 소변이 자주 마려움, 특히 야간뇨 증가
- 배뇨 후 잔뇨감, 갑작스러운 배뇨 곤란
여성 요실금이란? 원인과 특징
요실금은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출산·폐경·노화·비만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주요 원인
- 출산으로 인한 골반저근(골반근육) 약화
-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요도·질 점막 약화
- 비만, 만성 기침, 변비 등으로 인한 복압 상승
요실금의 유형
- 복압성 요실금: 웃거나 기침·운동 시 소변이 샘
- 절박성 요실금: 갑작스런 요의와 함께 소변을 참지 못함
- 혼합형: 두 가지가 섞인 경우
수술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
심하지 않은 경우 다음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1. 약물치료
의사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면 배뇨 증상이 현저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알파차단제(전립선 근육 이완), 5α-환원효소 억제제(전립선 크기 감소)
- 요실금: 방광 과민을 줄이는 항콜린제·베타3 작용제, 필요시 국소 에스트로겐 크림
2. 생활습관 개선
- 카페인·알코올 줄이기(방광 자극 감소)
- 수면 전 과도한 수분 섭취 피하기(야간뇨 완화)
- 체중 관리로 복압 감소
- 규칙적인 배뇨 습관(배뇨 훈련)으로 방광 용적 회복
3. 운동 치료 — 골반저근 강화(케겔운동)
요실금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남성의 전립선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 됩니다.
기본 케겔 방법:
- 항문을 조이는 느낌으로 3초간 힘을 주고 3초간 이완(초기 목표: 10회씩 3세트)
- 점차 힘 주는 시간을 5~10초로 늘리고, 하루 총 3회 이상 반복
- 호흡을 멈추지 말고 어깨·복부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
4. 비수술적 시술 및 기기
증상이 약간 심하거나 약물로 충분치 않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 레이저 요법, 전립선 열 치료: 최소침습으로 전립선 조직을 줄여 증상 개선
- 전기 자극 장치나 바이오피드백 기기: 골반저근 훈련 보조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으세요.
- 갑자기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
- 소변에 피가 보이는 경우
- 심한 요통, 발열 동반 요로감염 증상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지속적 요실금
요약 및 권장 관리법
핵심 포인트: 전립선 비대증과 요실금은 흔하지만 초기에 생활습관 개선·운동·약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의심될 경우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세요.
2025.09.17 - [분류 전체보기] - 전립선 비대증과 요실금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식단